백인일수(百人一首)
백인일수는 시인 한 명에 한 수의 노래를 매치한 것으로 100명의 가인들의 뛰어난 와카를 한 수씩 골라서 연대별로 정리한 오구라햐쿠닌잇슈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양 교육의 입문 텍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가루타게임에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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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어부사시사는 자연 속에서 느낀 개인의 감정을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시조사에 있어서 백미로 꼽히는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에 등장하는 어부는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이 아니라 세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선비를 말한다. 즉 혼탁한 현실로부터 벗어나 자족적 삶을 살아가는 지식인의 형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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